영화 '인턴'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결말

 

등장인물

1. 벤 위플러 : 로버트 드 니로가 연기한 캐릭터로, 70세의 고령의 신입 인턴입니다. 이커머스 회사 TPO의 인턴으로 지원합니다. 회사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경험과 지혜로 가득 찬 벤은 직원들에게 조언과 도움을 주며, 특히 CEO 조드와 친분을 쌓게 됩니다.
2. 줄스 오스틴 : 앤 해서웨이가 연기한 캐릭터로, 이커머스 회사 TPO의 CEO입니다. 어린 회사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밤낮 없이 일하는 열정적인 여성 CEO입니다. 처음에는 벤의 존재를 거부하지만, 그의 지혜와 따뜻한 마음에 끌리게 되며, 서로에게 새로운 시선과 영감을 주게 됩니다.
3. 케미 : 앤드루 론드가 연기한 캐릭터로, 벤의 인턴 동료입니다. 처음에는 벤을 나이 때문에 모욕적으로 여기지만, 그의 친절함과 지혜를 알게 되며 친구가 되어갑니다. 벤과 함께 회사의 문제를 해결하고, 벤에게 조언을 구하며 서로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받습니다.
4. 멜라니 : 레나 미누치가 연기한 캐릭터로, 회사 직원 중 한 명입니다. 조드와 함께 일하며, 인턴 프로그램에 대해 처음에는 의심스럽지만, 벤의 존재가 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벤과 조드 사이의 우정을 이해하고, 회사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합니다.
5. 비즈니스 파트너들 : 조드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조엘린 린즈와 제시카 등이 있습니다. 그들은 회사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지만, 조드와의 의견 차이로 인해 갈등을 겪기도 합니다.

줄거리

벤은 아내와 사별하고 직장에서도 은퇴하면서 무료한 일상을 보냅니다. 그러던 중, 1년 반 만에 급성장한 온라인 쇼핑 의류 회사 TPO 에서 시니어 인턴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게 되고 벤은 인턴으로 지원해 줄스 오스틴의 회사인 TPO에 입사하게 됩니다. 인터넷 쇼핑몰의 사장인 줄스는 일 년 반 만에 성공을 이뤄낸 워킹맘입니다. 까다롭기는 하지만 자기 일에 대한 열정이 있고 성실하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사업이 성공하면서 회사가 불안정해지고 이를 바로잡으려 하다 보니 가정에도 충실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벤이 그녀의 비서로 배정됩니다. 처음에 줄스는 혼자 일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해 벤에게 다른 부서로 이동하기를 권합니다. 그러나 벤은 줄스의 비서로 남게됩니다.
한편, TPO가 성공을 거뒀지만 이를 소화할 능력을 갖추지 못해 힘들어하자 투자자들은 전문 경영인을 고용해 회사를 운영하기를 원합니다. 줄스는 내키지 않지만 전문 경영인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새롭게 TPO를 이끌어나갈 경영인 후보를 만나보기 시작합니다.
여전히 줄스는 벤에게 어떠한 일도 맡기지 않지만 벤은 줄스의 골치거리였던 쓰레기 더미 책상을 정리하는 등 스스로 일을 찾아 나섭니다. 회사사람들도 진중하고 배려심깊은 벤의 모습에 다들 그를 좋아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벤은 술을 마신 줄스의 운전기사를 대신해 차를 운전하게 되고, 그 날 이후로 계속해서 줄스의 운전기사을 맡습니다.
처음에 줄스는 벤을 껄끄러워해 다른 부서로 옮길 것을 지시합니다. 하지만 묵묵히 그녀를 지켜봐 주고, 인생의 지혜를 지닌 그의 모습에 마음을 열고 둘은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결국 줄스는 벤에게 본격적으로 비서 일을 맡깁니다. 
벤은 바쁜 줄스의 곁에서 여러 일을 돕다가 우연히 줄스의 남편인 저스틴의 외도를 목격합니다. 한때 IT업계의 인재였던 저스틴이 줄스의 창업이 성공하면서 전업주부로 살아가게 되자 외로운 마음에 바람을 핀 것입니다. 벤은 줄스와 저스틴이 먼저 말을 꺼내줄 때 까지 기다리기로 합니다. 줄스는 남편의 외도를 눈치채고 고민하다가 벤에게 말하고 고민을 나눈다. 줄스는 벤의 따뜻한 위로에 용기를 얻고 문제를 해결해나가기로 결심합니다.
 마침내 줄스는 TPO를 이끌어 갈 전문 경영인을 발견하고 그와 계약을 앞두게 됩니다. 전문 경영인에게 회사를 맡기면 남편의 외도를 막고 가정에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저스틴도 자신의 외도 때문에 일을 포기하려는 줄스를 보고 외도녀와의 관계를 끊고 줄스에게 돌아옵니다. 
결국 줄스는 전문 경영인 고용을 취소하고, 자신이 직접 TPO를 운영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줄스와 저스틴 부부가 관계를 회복하고, 벤도 회사의 노인 안마사 여성과 잘 이루어집니다. 모든 일들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며, 줄스와 벤이 푸른 잔디밭에서 기체조를 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리뷰 및 결말

영화 '인턴'의 결말은 조드와 벤이 함께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며, 서로에게서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벤은 회사와 직원들에게 지혜롭고 친절한 조언을 제공하며, 그의 존재가 회사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조드 역시 벤과의 친분과 도움을 통해 자신의 일과 인생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되고, 회사의 성장과 함께 그의 인간적인 측면도 발전시킵니다. 결론적으로, '인턴'은 세대 간의 이해와 협력, 그리고 성장과 성공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따뜻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사회적으로 노년층이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일조하는 영화입니다. 로버트 드 니로가 연기한 벤이라는 캐릭터는 고령의 신입 인턴으로서 젊은 직원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며, 회사 내외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들을 통해 그의 지혜와 친절함이 회사와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줍니다. 앤 해서웨이가 연기한 CEO 조드 역시 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일과 인생에 대한 관점을 되돌아보게 되는데, 그 결과로 더 나은 리더십과 인간적인 측면을 발전시키게 됩니다. 영화는 유머와 감동을 적절히 섞어내며, 노년층과 청년층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역시 노년이란 단순한 나이가 아니라 경험과 지혜를 의미한다는 메시지도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