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루이사 클라크 : 에밀리아 클라크가 연기한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밝고 활기찬 성격을 가진 소녀입니다. 처음에는 카페에서 일하던 그녀가 윌 트레이너의 Care giver로 일하게 되면서 삶의 방향이 바뀝니다. 윌과의 관계를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 윌리엄 트레이너 : 샘 클라플린이 연기한 윌은 재력과 외모, 재능을 겸비한 젊은 사업가이지만 사고로 인해 허리부터 발끝까지 마비된 상태로 살고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던 역동적이고 활기찬 삶과는 다르게 변해버려 좌절하고, 삶을 포기하려는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 나탈리 클라크 : 루이사의 남동생으로, 영화에서는 가족을 도와가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가족을 위해 일하는 것에 뜻깊은 가치를 두고 있으며, 특히 루와의 동생 간의 유쾌한 상호 작용이 영화를 풍성하게 만듭니다.
- 펄 트레이너 : 윌의 엄마로, 윌의 결정에 대한 갈등을 겪으며 가족을 지키고자 노력합니다. 그녀는 루이사를 윌의 Care giver로 채용합니다. 윌의 삶과 행복에 대해 깊은 애착을 가지고 있지만, 때로는 그의 결정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 스티븐 트레이너 : 윌의 아버지로, 윌의 결정에 대해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족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지만, 윌의 삶에 대한 결정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면모가 있습니다
줄거리
영화의 주인공 루이자 클라크는 6년간 일해온 카페가 문을 닫으며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아버지가 직장을 잃고, 동생이 아이를 낳으면서 집에서 유일하게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루이자는 대학을 다시 다니고 싶어하는 동생의 학비를 위해 시급이 높은 전신마비 장애인 간병인을 지원합니다. 루이자가 돌봐야 하는 윌 트레이너는 부잣집에 잘생겼으며 부족한게 하나도 없는 잘나가는 사업가였습니다. 하지만 오토바이와 충돌사고로 사지가 마비된 뒤 굉장히 부정적이고 차가운 사람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윌을 돕는 일을 시작하게 된 그녀는 처음에는 시종일관 비꼬는 말투에다 세상 모든 것에 대해 불만투성인 윌에게 불만을 느낍니다. 하지만 좋은 급여를 놓칠 수가 없어서 6개월을 버티기로 마음 먹습니다. 루이자는 윌의 짜증스러운 성격에 솔직하게 불쾌감을 표하며 6개월을 억지로 버틸 거라고 선언하는데, 윌은 그렇게 기분 나빠하지 않습니다. 윌이 루이자에게 까칠하게 대했던 것은, 자신을 향한 존중이 아닌 일방적인 동정이 느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6개월의 기간동안 여러 일이 생기면서, 두 사람은 조금씩 마음을 열고 사랑의 감정을 키웁니다. 루이자는 이 상황을 힘들어 하는 윌에게 세상은 아직도 살아갈 가치가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었고, 윌은 루이자의 마음을 조금씩 받아들이게 됩니다. 루이자는 휠체어를 탄 채로는 나가기도 싫어하던 윌을 정원으로, 집 밖으로, 다른 세상으로 데리고 나가며 함께 로맨틱한 경험을 공유합니다. 이 과정에서 윌은 비뚤어지고 현실을 개탄하기만 하던 예전의 모습에서 벗어나 점점 예전의 웃음과 삶의 행복을 되찾습니다. 루이자는 억지스러울 정도의 활발함이 아닌 어른스러운 감정에 익숙해지게 되며, 그 변화는 점점 차분하게 달라지는 패션에서 드러납니다. 그러나 윌은 안락사를 앞두고 6개월의 유예기간이 되어갈 무렵, 결국 사랑하는 연인 루이자를 남겨두고 계획대로 조력자살을 택합니다. 유능하고 활동적이며 자존심이 넘치던 윌은 앞으로도 평생 남의 도움 없이는 까딱하지도 못할 몸이었고, 사랑하는 루이자에게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해 평생 그녀에게 의지만 해야 할 운명이었기 때문입니다. 루이자에게는 그녀만의 삶이 있다고 생각한 윌은 그 비참함을 견딜 수 없었고, 루이자는 결국 윌의 뜻을 막지 못하고 조력자살을 위해 함께 스위스로 향합니다. 루이자에게 먼저 작별 인사를 건넨 다음, 마지막 순간은 가족들과 맞게됩니다.
떠나기 전 윌은 자신이 루이자에게 도와줄 수 있는 일을 하고 떠납니다. 루이자가 꿈을 이루고 넓은 세상을 느낄 수 있도록 편지와 함께 많은 금액의 돈을 남겨준 것입니다. 이로 인해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던 루이자는 윌이 남겨둔 돈 덕분에, 그동안의 각박했던 삶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것을 하고, 힘들게 살아가던 가족에게도 여유를 안겨주며,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자유로운 삶을 얻게 됩니다.
리뷰 및 결말
영화 'Me Before You'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여운을 남기는 로맨스 영화로, 사랑과 우정,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생각을 주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조조 모예스의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감동적인 스토리와 훌륭한 연기로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조조 모예스의 소설은 Me before you로 시작하여 After you라는 후속작까지 나왔습니다.
주요 캐릭터인 루와 윌은 서로 다른 배경과 삶을 살아가지만, 서로를 통해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아름답게 그려졌습니다. 특히 마비로 인해 잃어버린 희망과 사랑을 찾아가는 윌의 이야기는 여러 이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전달합니다. 이 영화는 사랑과 우정의 소중함을 강조하면서도 삶의 한계와 선택에 대한 고민을 다루어,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이 이야기를 더욱 감성적으로 만들어 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 유감스러운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영화의 결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며, 일부 관객들은 그 결말이 공감하기 어려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의견이 영화에 대한 논쟁과 토론을 촉발했지만, 결국 이 영화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저는 윌의 선택을 존중하고 전적으로 이해합니다. 윌이 느낀 상실감과 좌절감은 윌이 아닌 이상 온전히 다 이해할 수 없으며 그 힘듦 또한 그가 견뎌야 할 몫입니다. 가족 및 친구들의 입장에서 윌을 잃는다는 것은 무척이나 속상하고 슬플 것입니다. 하지만 윌은 마비된 몸으로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에 윌의 삶을 책임질 사람과 선택권은 윌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윌의 선택을 존중하고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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