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플리'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결말

 

 

 

등장인물

1. 톰 리플리 : 맷 데이먼이 연기한 영화의 주인공으로, 미스터리한 성격과 다재다능한 능력을 지닌 청년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삶에 강한 갈망을 느끼며, 자신의 정체성과 욕망을 쫓아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나 그의 여행은 위험한 사건들과 복잡한 인간관계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는 내면에 깊이 숨겨진 복잡한 감정과 욕망을 갖고 있으며,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한 갈망으로 그들의 삶에 침입합니다.
2. 딕 그린슬레이드 : 주드로가 연기한 인물로 톰이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가 되는 인물입니다. 부유한 가문 출신에 매력적이고 자유로운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톰에게 강한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과 욕망에 대한 질투와 욕심이 본격적인 이야기의 전개를 이끌어내게 됩니다.
3. 멜리사 : 기네스 펠트로가 연기한 딕의 여자친구로, 미국에서 딕과 함께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납니다. 이탈리아에서 톰과 딕, 멜리사의 삼각관계가 복잡한 상황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그녀는 단순히 딕에게 대한 애정뿐만 아니라, 톰에게서도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4. 피터 스미스-쿠페리 : 톰이 이탈리아에서 만나는 미국인 청년으로, 딕의 친구입니다. 그의 등장은 이야기에 새로운 동적을 불러옵니다. 피터는 톰과의 관계를 통해 이야기의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5. 프렌스카 : 딕의 예전 친구이자, 톰과 딕 사이의 갈등을 조장하는 인물입니다. 그의 등장은 이야기에 긴장감과 위협을 더합니다.
6. 무어 박사 : 톰이 일하게 되는 배우자의 아버지이자, 이탈리아로 여행하는 동안 그의 집에서 일하게 됩니다. 그의 존재는 톰의 이야기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다 줍니다.
7. 허버트 그린슬레이드 : 딕의 부모님으로, 톰과의 만남과 이야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톰의 욕망과 복잡한 계획에 새로운 영감을 제공합니다.

줄거리

피아노 조율사이자 호텔의 심부름꾼으로 일하는 톰 리플리는 거짓말과 흉내내기에 비상한 재주가 있습니. 톰은 어느 파티에서 피아니스트인 양 행세하다 부호 그린리프를 알게 됩니다. 프린스턴 대학의 재킷을 입고 있던 바람에 본의 아니게 아이비리그 출신이라 오해 받은 톰은 그린리프의 착각을 바로잡지 않습니다.
엉겁결에 유럽에서 놀고 먹는 그린리프의 아들과 프린스턴 대학 동문이라고까지 그린리프를 속이게 됩니다. 그린리프는 착실해 보이는 톰에게 여비를 제공할 테니 아들을 데려와 달라고 부탁합니다. 톰은 그린리프의 아들 디키에 관해 면밀히 조사한 뒤 미국을 떠나 이탈리아로 가 디키를 찾습니다.
이탈리아에 도착하자마자 만난 메레디스에게 톰은 자신을 디키라고 소개합니다. 사소하게 시작한 거짓말은 점점 부피를 늘리며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얼마 안 있어 해변에서 휴식하는 디키와 그의 약혼녀 마지를 찾아 자연스럽게 그들에게 말을 건 톰은 디키의 취향을 공략해 디키와 급속도로 가까워집니다.
디키와 친하게 지내며 상류사회의 향락을 함께 누리게 된 톰은 돈, 유흥, 여자, 자유로움 등 어느덧 디키가 가진 모든 것에 깊이 매료됩니다. 디키의 또 다른 친구 프레디는 톰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과감한 기분파인 디키는 절묘하게 자신의 취향을 맞추는 톰과 쉽게 가까워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위화감을 느껴 톰을 멀리하고, 자신을 멸시하며 거리를 두려는 디키를 설득하려던 톰은 홧김에 디키를 살해합니다.
하필 디키가 톰과 둘이서만 보트에 올라있던 때라 아무도 톰의 살인 행위를 보지 못합니다. 톰은 디키 행세를 하며 그의 주변을 정리하고, 차차 디키의 모든 것은 톰의 소유가 됩니다. 평소 변덕이 심했던 디키라 한동안 사람들도 그의 행방불명에 개의치 않았으나 마지만큼은 끊임없이 톰을 의심합니다. 완전범죄를 위한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낳게됩니다.

맷 데이먼이 연기한 톰은 계급 격차에 치어 살던 청년입니다. 강렬한 신분 상승 욕구로 인해 동경하던 자를 우발적으로 살해하고, 지속적으로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앞선 거짓말을 덮기 위해 살인을 멈추지 못하게 됩니다.

리뷰 및 결말

'The Talented Mr. Ripley'는 패트리샤 하이스먼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미스터리와 사이코스릴러 요소를 결합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1950년대 이탈리아와 뉴욕을 배경으로, 주인공 톰 리플리의 복잡한 인생과 복수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톰은 다재다능한 청년으로, 부유한 가문 출신인 딕 그린슬레이드를 만나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나 그의 여정은 딕과의 복잡한 관계, 욕망과 질투, 그리고 살인과 은폐의 연쇄로 이어집니다. 영화가 개봉한 이후 ' 리플리 증후군’이란 말도 나왔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영화의 주인공처럼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스스로 자신의 거짓말에 도취해 굳게 믿는 정신병 가운데 하나입니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은 훌륭한 연기력으로 각자의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특히 맷 데이먼은 주인공인 톰 리플리의 복잡한 심리와 감정을 훌륭하게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의 잘생긴 외모 또한 이목을 이끕니다.

안소니 민겔라 감독은  이야기의 전개와 분위기를 탁월하게 조절하여,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풍경과 뉴욕의 화려한 도시풍경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또한, 고전적인 음악과 현대적인 음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각 장면의 분위기와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습니다.

영화는 인간의 어두운 면과 사회적 약점을 탐구하면서도, 복잡한 캐릭터 간의 관계를 통해 욕망과 욕심의 파고들을 다룹니다. 리플리는 복잡한 인간 심리와 사회적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동시에, 스릴러적인 요소를 통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