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세바스찬 : 라이언 고슬링이 연기한 주인공으로, 재즈 피아니스트입니다. 그는 전통적인 재즈 음악을 사랑하며, 자신만의 음악성과 스타일을 추구합니다. 그는 로맨틱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동안에도 미아와의 사랑에 진심을 담아 노래하고 춤추며 행복을 찾습니다.
- 미아 : 엠마 스톤이 연기한 주인공으로, 꿈을 향한 열정을 품은 여배우입니다. 그녀는 작은 연극에서부터 시작하여 큰 무대를 꿈꾸며 끈질기게 노력합니다. 그녀는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남을 격려하고 밝은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예술적인 미학을 가지고 있으며, 영화나 연극 등 예술 작품에 대한 폭넓은 이해력과 감수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미아는 세바스찬과의 사랑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며, 서로에 대한 진심 어린 감정을 지니고 있습니다.
- 키스티 : 존 레전드가 연기한 캐릭터로, 라이언 고슬링의 세바스찬이 운영하는 재즈 클럽의 주인입니다. 또한, 키스티는 미아가 일하는 영화 제작사의 사장입니다. 그녀는 미아를 친구로 여기며, 미아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꿈을 응원합니다. 그녀는 유머 감각이 풍부하고 따뜻한 성품을 지니고 있습니다. 세바스찬과 미아에게 항상 밝고 따뜻한 조언과 지지를 제공합니다. 그녀의 친절한 성격은 주변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주며, 클럽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전달합니다.
- 빌 : J.K. 시몬스가 연기한 캐릭터로, 미아의 직장인 영화 제작사의 사장입니다.
줄거리
여주인공인 ‘미아’는 배우지망생입니다. 오디션을 볼 때마다 실패하곤 하지만, 영화사의 카페에 근무하며 희망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남주인공의 직업은 순수 재즈를 열망하는 뮤지션이지만, 세속적인 음악을 하기 싫어하는 백수의 처지입니다. 순수 재즈 연주만 고집하다가 여기저기서 잘리지만, 결국은 먹고살기 위해 푼돈 벌이에 나선 세바스찬을 미아가 다시 발견하며 인연이 시작됩니다. 처음엔 서로를 비현실적 꿈이나 꾸는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아름다운 석양의 배경에서 대화를 나누다가 점점 가까워집니다. 영화의 결말이 예상되지 않을 정도로 서로 꿈을 향해 노력하고, 오히려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해 주며 열심히 살아갑니다. 힘을 얻은 미아는 1인 연극을 준비하며 꿈에 부풉니다. 그러나 미아와 어머니의 통화에서 반전이 일어납니다. 지금은 직장도 돈도 없지만, 언젠가는 멋진 재즈바를 열 사람이라고 세바스찬을 애써 변호해 주는 미아의 통화를 듣게 된 세바스찬은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돈이라는 세속적인 무게감으로 인해 세바스찬은 마음에 없는 퓨전재즈팀에 들어갔습니다. 전국 공연을 돌며 점점 바빠지는 세바스찬, 미아와의 시간은 자꾸 줄어들고, 급기야는 미아의 1인 연극에 방문하지 못하게 됩니다. 미아의 1인 연극은 완전히 망했고 늦게나마 찾아온 세바스찬이 사과를 했지만, 왜 순수재즈를 포기하냐는 원망스런 말까지 듣게 됩니다. 미아 때문에 꿈을 포기했는데 이런 말을 들으니 세바스찬도 격해지고, 둘은 서로 상처가 되는 말을 남긴 채 헤어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헤어지는 것이 라라랜드의 결말은 아닙니다. 미아는 꿈을 포기한 채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후에 배우로 캐스팅된 미아는 프랑스로 공연을 떠나게 되자 세바스찬과 의논을 합니다. 세바스찬은 드디어 꿈을 이루는 미아를 위해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었습니다. 자신은 꿈을 포기하고 살게 되었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라라랜드의 줄거리는 몇 년 후로 건너뜁니다. 미아는 성공하여 유명한 여배우가 되어 있는데, 결혼한 남자는 세바스찬이 아닙니다. 미아와 남편은 우연히 세바스찬이 운영하는 재즈바를 방문하게 됩니다. 아직도 미아를 못 잊고 미아의 사진을 걸어 놓은 세바스찬이었으나 부와 명성을 얻고 남의 아내가 되어버린 미아입니다. 서로 아는 척도 하지 못한 채, 세바스찬은 미아를 위해 마지막 재즈 연주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미아가 재즈바를 나설 때, 세바스찬이 미소를 보내 주며 라라랜드의 결말을 맺습니다.
리뷰 및 결말
영화 '라라랜드'의 뜻은 '비현실적 세계(La La Land)'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꿈의 나라'로도 나오는데, 현실로는 이루지 못하는 세상이 라라랜드의 뜻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목을 해석해 보면 라라랜드의 결말을 예상할 수 있듯이 라라랜드의 줄거리는 정말로 이루지 못한 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뿐 아니라 라라랜드의 OST 또한 높은 작품성으로 사랑받았습니다. 미국 도시 LA는 이를 기념하는 의미로 4월 25일을 '라라랜드 데이'로 선포하기도 했으며, LA시장이 피아노로 직접 라라랜드 OST를 연주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라라랜드의 줄거리는 사실 흔하게 보는 TV 드라마 같습니다. 하지만 감독과 촬영팀, 음악팀은 식상할지도 모르는 라라랜드의 결말까지도 완벽하게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영화 '라라랜드'가 오랫동안 사랑받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애잔하고 아쉬운데, 그렇다고 펑펑 울 정도의 감정도 아니면서 영화를 보고 나와도 계속 생각이 나게 하는 매력, 이것이 라라랜드가 가진 힘입니다. 또한 재즈의 선율이 가득한 라라랜드 OST 음악은 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도 음악감상용으로도 아주 훌륭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화 같은 이름이지만 안타까운 라라랜드의 뜻이 두고두고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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