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토라는 남자' 줄거리, 리뷰 및 결말

 

 

등장인물

1. 오토 (Otto):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톰행크스가 연기했습니다. 고집스럽고 까다로운 노인 남자입니다. 삶에 의욕을 잃고 외로움을 겪지만, 점차 주변의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의미를 다시 찾아가는 과정을 겪습니다. 영화 중반에 오토의 어린 시절이 나오는데 그 배역은 톰행크스의 아들인 트루먼 행크스가 연기하였습니다.
2. 소니아 (Sonja): 오베의 사랑하는 아내로, 레이철 켈러가 연기하였습니다. 그녀는 오토와 결혼 후 얼마되지 않아 세상을 떠난 인물입니다. 그녀는 오베에게 큰 영향을 주며 그의 삶에 희망과 사랑을 심어줍니다.
3. 패트릭 (Patrick): 오토의 이웃으로, 마리솔의 남편입니다. 새로운 이웃과의 만남을 통해 오베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4. 마리솔 (Marisol): 오토와 다양한 이해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이웃으로 마리아나 트레비노가 연기하였습니다. 그녀의 가족과의 관계, 그리고 오토와의 상호작용이 이야기의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5. 애네토 (Anette): 오토의 과거와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내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오토와 소니아의 친구이자 이웃으로, 그들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오토라는 남자' 줄거리

'오토라는 남자'는 스웨덴의 소설가 후드릭 백만이 쓴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오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오토는 아내를 이른 나이에 잃고 노년기의 외로운 삶을 살고 있는 남자로, 은퇴 후에는 사는 이유가 없어진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 중반에 젊은 오토는 소냐를 만나는 시점을 보여줍니다. 오토는 군대에 입대하기 위해 신검을 받습니다. 그러나 비후성 심근증으로 인해 입대가 좌절된 상태에서 기차역에 떨어진 책을 찾아주려다 소냐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를 만난 후 소냐가 없는 세상은 의미가 없게 됩니다.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오토는 무뚝뚝하고 까칠하며 냉소한 성격으로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과 대립하며 고집스럽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 이사 온 이웃과의 만남을 통해 그의 삶이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할 때마다 이웃인 마리솔과 토미의 방해로 살아나게 되고, 이웃들과 점차 어울리면서, 과거의 상처와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우정과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마리솔과 토미가 찾아와 음식을 주고 가고, 공구를 빌리고,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는 등 오토를 성가시게 합니다. 이 과정에서 오토는 아내를 잃은 절망 속에서 이웃을 만나며 따뜻한 우정과 인간애를 느끼고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리뷰 및 결말

오토는 눈 오는 날 침대에서 평안하게 잠이 들었습니다. 눈을 감기 전, 오토는 마리솔의 셋째 아이가 태어나자 본인의 아이를 위해 만들었던 침대와 온 가족이 탈 수 있는 자동차를 선물로 남기고 떠났습니다. 오토는 조그맣게 장례식을 열고 가까운 이웃들만 오게 하라고 했으나 많은 사람들의 추모를 받으며 영화는 끝납니다. 

오토는 겉보기에는 차갑고 까칠하게 보이지만 그 누구보다 속정이 싶습니다. 오토는 아이와 동물에게 따듯하게 대하고, 마리솔의 딸들이 원하는 것은 다 해주며 재밌게 놀아줍니다. 오토 주변의 개성 강한 이웃들은 그의 매력을 더욱 이끌어내며 좋은 chemistry를 선보입니다. 마리솔의 진심에 주변을 둘러보게 된 오토는 자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바라보며 공동체의 일원으로 돌아갑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현상이 인간소외 현상입니다. SNS의 발달로 그 어떤 세대보다 폭넓은 교류관계를 형성할 수 있지만, 동시에 그 어떤 세대보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갈등을 겪습니다. '오토라는 남자'는 공동체의 회복을 통해 개개인의 구원과 연대를 훈훈하게 그려냅니다. 마음 한구석에 관계에 대한 불안과 소외를 지니고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전합니다. 이 영화는 자극적이지 않은 소재를 사용했는데도 다양한 사건과 사연으로 몰입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